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문경시는 6월 5일 ㈜기린(대표이사 이재승)이 취약계층 학생들의 온라인 학습지원을 위해 지난 4일 시청을 방문해 200만원 상당의 컴퓨터 2대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문경시에 따르면 ㈜기린은 2019년 문경지역에서 성장한 청년들이 창업한 데스크톱 컴퓨터 조립 납품업체로 산양면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조달청 나라장터에 정식 등록된 업체로 컴퓨터 모니터 분야에서 경북 최초로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다.
㈜기린의 이번 기증은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정보화에 취약한 아이들에게 컴퓨터를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승 ㈜기린 대표이사는 “최근 코로나-19로 온라인 학습의 필요성이 증가되고 있어 지역의 아동들에게 우리 회사에서 생산한 컴퓨터를 기증하게 됐다.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 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아이들의 온라인 학습과 정보화 역량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함께 나누는 지역사랑 나눔 공동체 조성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린에서 전달한 데스크톱 컴퓨터는 관내 아동복지시설 2곳에 전달해 정보화 지원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