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상주시는 6월 1일 상주문화원(원장 김철수)의 문화재 지킴이 봉사단(단장 이형규)이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5월 29일 중동면 죽암리의 향토문화유적인 낙암서원에서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단원들은 이날 낙암서원에서 제초작업을 실시하고 쓰레기를 줍는 등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상주시에 따르면 상주문화원 문화재 지킴이 봉사단은 2009년 9월 17명의 단원으로 출범했다. 매월 마지막 금요일마다 지역의 문화재를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낙암서원은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1796년 건립되고 1870년 훼철된 것을 1987년에 복원했다.
법을 따르는 것이 상(象)이며, 백행의 근본으로 충효인의예지신(忠孝仁義禮知信), 경(敬)과 겸양과 너그러운 용서와 근검을 위하는 것이 모두 덕(德)에 해당된다고 해 사당을 상덕사(象德祠)라 했다.
서계(西溪) 김담수(金聃壽)와 두 아들인 월담(月潭) 김정룡(金廷龍), 국원(菊園) 김정견(金廷堅)이 배향돼 있다.
김철수 원장은 “주변을 말끔히 정비함으로써 문화재를 보존하고 방문객에게도 좋은 이미지를 심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