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군위군은 5월 20일 군위군 보건소(소장 김명이)가 농촌지역 음독자살 예방과 지역사회 내 생명존중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 13,14일 대흥1리, 화계1리, 위성1리 마을을 대상으로 생명사랑마을 지정 현판식을 개최하고, 동기간 농약안전보관함 102개를 해당마을 농가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판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 관계로 마을대표, 보건소 직원 등 소수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설명 및 협조사항 안내, 현판식과 기념사진촬영 순으로 진행하고, 각 마을 이장 및 위성1리 노인회장, 화계1리 마을주민 등을 농약보관함을 모니터링하고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생명사랑 지킴이로 위촉했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은 농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충동적인 농약음독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철제 캐비닛 안에 농약을 보관하고 모니터링 관리하는 사업으로 농약보관함에는 정신건강 상담전화와 군위보건소 정신건강사업 담당 전화번호가 있어 마을 주민 누구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명이 군위군 보건소장은 “농가가 많은 군위군 특성상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을 통해 음독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정신건강 검진과 자살예방교육 등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