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시는 5월 15일 김천시 사회복지과(과장 장재근)가 지난 14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농촌인력수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모면 옥율리 소재 복숭아 재배 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바쁜 업무를 잠시 접어두고 필수요원을 제외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서툰 솜씨지만 복숭아 알솎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장재근 사회복지과장은 “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 수급마저 어려운 상황에 이렇게 현장에 나와 미약하지만 직원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농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뜻깊은 하루였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필요한 복지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농가주는 “일손부족으로 적기에 복숭아 적과가 어려워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사회복지과 직원들이 한걸음에 달려와 도와 줘 올해 복숭아 농사에 단비처럼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