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시(시장 김충섭)는 5월 13일 이른 무더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여름철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그늘막을 조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2018년부터 이용객이 많은 횡단보도에 그늘막 쉼터를 설치하기 시작해 현재 원도심 및 혁신도시 등에 총 67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추가로 시내 주요 지점에 5개소를 더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매년 증가하고 있는 폭염일수와 고온에 대비해 시민들이 즐겨찾는 강변공원, 조각공원, 안산공원 등 3개소에는 쿨링포그를 설치해 6월부터 운영하며, 살수차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매년 이상기후가 심화되고 올해도 역대급 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시는 그늘막 운영으로 보행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친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그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그늘막 안은 외부온도보다 3~4℃가량 낮아서 보행 신호 대기 시 쉼터 역할을 할 수 있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김충섭 시장은 “올해도 시민 모두가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