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5월 11일 김천시(시장 김충섭)가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율곡동 혁신도시 KTX역 부근에 조성한 꽃밭에 붉은색의 양귀비꽃이 활짝피어 장관을 이루면서 지역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해 유휴대지를 무상임대하고 2ha가량의 대형꽃밭을 조성했다. 지난 10월 중순경 파종한 양귀비는 5월 개화기를 맞붉은색의 고운자태를 마음껏 뽐내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양귀비꽃은 다음주 15일경 개화가 절정에 이를 것”이라면서 “시는 시민들이 봄의 추억을 마음껏 담을 수 있도록 포토존과 벤치도 설치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조성된 양귀비 꽃밭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서범석 소장은 “주민들과 내방객들에게 휴식과 위로가 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유지관리 하겠다.”며 “방문객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됐지만 마스크착용, 두팔간격 거리두기 등 개인방역지침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