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상주박물관은 5월 4일 ‘생활 속 거리두기’로의 이행을 전제로 오는 6일부터 상주박물관과 상주자전거박물관의 운영을 제한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주박물관은 정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6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는 것으로 예고하고, 지난 2월 20일 상주시에서 처음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임시 휴관 중이던 양 박물관은 약 두달 반여 만에 다시 관람객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박물관측은 “여전히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박물관에 입장할 때에는 마스크 착용, 발열 검사, 손 소독 및 방문 대장 작성 등 입장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신체 접촉 유의, 관람객 간 2m 거리 유지 등 직원들의 안내를 따라야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운영이 재개되더라도 사람들이 밀집하는 전통 혼례(본식 및 체험)와 4D 영상관은 운영하지 않는다.
특히 상주박물관은 관람객의 손길이 자주 닿는 난간 등의 시설물을 매일 소독하고, 주 1회 전체 전시실을 방역하는 등 관람객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안전한 박물관을 만들기 위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양 박물관이 다시 운영을 재개하지만 여전히 여러 안전상의 우려가 있는 만큼 관람객들은 다소 불편하더라도 직원의 안내를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