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시는 4월 29일 샤인머스켓 재배면적이 전국적으로 늘어남에 따른 홍수 출하를 방지하고 유통가격 안정화를 위해 최근 신기술인 유황패드를 활용한 장기저장 실증시험 결과 저장기간을 6개월 이상 연장해 장기 저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유황패드는 아황산가스를 발생하해 과일의 부패를 방지하는 기술로 과일 수확 후 컨테이너 박스에 유황패드를 넣고 10kg 중량으로 담은 후 파렛트 단위로 랩 포장해 수분 증발을 방지 저장성을 높였다.
샤인머스켓은 일반적으로 저장성이 좋은 편이라 3개월 정도는 저장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설날 전후까지만 저장 유통으로 시중에서 볼 수 있는 과일이었으나, 이번 실증시험으로 기간을 두배 이상 연장하게 됐다.
올해 김천시에서 생산되는 샤인머스켓은 조기 가온일 경우엔 7월부터는 수확이 가능 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장기저장 실증시험으로 소비자들이 연중 맛볼 수 있는 과일을 가능하게 됐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샤인머스켓 장기저장기술 실증시험을 통해 노지포도 홍수출하 예방 및 유통가격의 안정화로 농가소득 향상을 기대하며, 앞으로 발 빠른 신기술 보급을 통해 포도 품질 고급화로 지역 주산작목인 김천포도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