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군수 김주수)은 4월 24일 소중한 지구를 지키고 보호하기 위해 ‘제50주년 지구의 날’을 맞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지구의 날인 22일에는 군 청사 및 읍‧면사무소 등 관공서를 중심으로 오후 8시부터 10분 간 소등행사를 실시하고, 환경과 직원들이 푸른색 계열의 복장을 입고 출근하는 등 기후행동(저탄소 생활실천) 확산에 적극 동참했다.
또한, 매년 지구의 날을 전후해 일주일간 저탄소 생활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상황을 고려해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는 지양하고 온라인을 통한 집중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후행동 독려를 위해 SNS를 통한 소등행사 참여 인증샷, 퀴즈 이벤트 등을 실시했다. 특히 의성군 홍보대사인 손명호‧박정우 선수는 의성군 유튜브를 통해 지구의 날을 함께 홍보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구의 날을 맞아 10분간의 짧은 소등시간이지만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환경의 중요성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도 군민들의 뜻깊은 기후 행동 참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 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22일 열린 기념행사에서 유래됐다. 우리나라에서는 1995년부터 민간 환경단체 중심으로 행사를 열다가 2009년부터 기후변화주간을 정해 ‘지구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