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상주시의 틈새 소득 작목인 햇순나물(두릅․음나무․오가피․참죽)이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전국으로 출하되면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상주 햇순나물은 봄철 상주 특산물이다.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단골 소비층도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국내 산채류의 주산지 상주에서는 매년 4월이면 햇순나물을 수확·출하한다. 재배 농업인의 대부분은 친환경인증 농가이며, 품목별농업인연구회 육성 등으로 해당 작목별 생산 관리기술이 뛰어나다.
햇순나물은 섬유질, 무기질, 비타민C 등이 풍부하고 체내 독소 및 노폐물 제거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또 성인병 예방 등 다양한 약리효과도 있어 대중화되기 전에는 약용작물로 분류됐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수입 산채류로 타격을 받는 햇순나물 농가들을 위해 기술보급․현장지도․판로개척 등 꾸준한 지원 활동을 펴왔다. 생산 농가는 외서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공검농협, 모서농협 등과 연계해 전국 이마트·이랜드·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로 출하하고 있다.
최낙두 기술보급과장은 “다양한 정보수집, 친환경인증, 품질관리 등을 통해 수입 산채류에 대응한 경쟁력 있는 상주 햇순나물 및 산채류 발전에 관한 지속적인 기술보급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