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상주시(시장 강영석)는 4월 21일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지난 20일 가족복지과 주관로 상주시민운동장(전정주차장)에서 상주시 관내 거주 노인 9,000여 명에게 마스크를 무료로 배부했다고 밝혔다.
마스크는 전국재해구호협회로부터 총 4,700세트(9,000여 명분)를 지원받은 것으로, 가족복지과가 중심이 돼 상주시 2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배부했다.
가족복지과는 마스크 배부 수량이 한정된 점을 고려해 만 81세 이상의 긴급을 요하는 고령자에게 우선적으로 배부하고 수량이 남을 경우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상주시에는 15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후 모든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예방수칙 준수 등 코로나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40여 일 동안 단 한명의 추가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더불어 상주시는 관내 경로당 588개소에서 사용할 보건용 마스크(KF94)도 함께 읍면동에 전달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구입한 보건용 마스크(KF94)는 총 32,960장으로 경로당에 지원된다.
상주시에 따르면 현재 관내 경로당 588개소가 2월 21일부터 임시 폐쇄 중이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5월 5일까지 연장함에 따라 추후 경로당 정상 운영 재개 시점에 상주시 2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경로당으로 무료 배부될 예정이다.
또 보건용 마스크 이외에 손소독제 3,216개, 손소독물티슈 8,820개를 추가로 구입해 4월 23~24일 읍면동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 앞서 코로나 19 관련 경로당 방역물품 지원사업 예산 73,724천원을 확보했다.
경로당 방역물품 지원사업은 추후 경로당 정상운영 시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취약한 어르신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시는 경로당 방역물품 배부 시 경로당 행복도우미를 통해 물품 사용법 및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 등을 알릴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지역 사회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취약계층 지원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