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주시가 코로나19 극복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기업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
17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양지콘크리트㈜(대표 이준길)에서 코로나19 특별모금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준길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모든 시민들과 대응을 위해 노력하시는 관계자 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며, “모두가 조금씩 힘을 보태어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가 종식되기를 기원한다”고 기부의 뜻을 밝혔다.

또 이날 경주시약사회(회장 이문희)에서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경주시약사회는 경주시 관내 108개 약국을 회원으로 하며 이번 코로나19와 관련해 공적마스크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모금에도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문희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주 시민 모두가 힘든 시간을 겪고 있어 회원들과 뜻을 모았고, 공적마스크 공급을 위해 조금 늦게 동참하게 됐지만 시민들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쓰이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14일 ㈜풍산 안강사업장의 임직원들이 북경주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마스크 2천매를 기탁했다.

대표로 참석한 ㈜풍산 안강공장장 주수석 부사장은 “코로나19로 지금 사회적으로 어려운 때이지만 임직원들과 회사가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함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나눔에 동참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기부의 뜻에 따라 코로나19 대응에 적절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