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지난 4월 15일 실시한 상주시장 재보궐선거에서 민선 8대 시장에 당선된 강영석 상주시장은 4월 16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취임식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진행되고 시민의 어려움이 큰 상황을 고려하여 간소하게 진행됐다.
강 시장은 취임사에서 “시민 대화합과 단결된 힘으로 새로운 상주를 건설하겠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더 크고 더 강한 상주, 사람이 찾아오는 상주, 일자리가 있고 돈이 도는 경제, 지속가능한 잘사는 농촌, 문화·관광·체육이 어우러진 품격 있는 도시, 지역 인재 육성 등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시장은 취임식 후 코로나19 업무를 총괄하는 상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수립을 지시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의 운영 자금과 시민의 재난 긴급생활비가 조기에 차질 없이 지원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앞서 강 시장은 이날 오전 8시 5급 이상 간부들과 충혼탑을 방문해 참배한 데 이어 부서장 등 간부 공무원들의 신고를 받았다.
상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여전하고 시민의 고통이 큰 점을 고려해 간소하게 취임 행사를 치렀다.”고 말했다.
영남대 사회학과 출신인 강 시장은 경북도의원과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전임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시장직을 상실함에 따라 15일 치러진 재선거에 당선됐다. 임기는 2022년 6월 30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