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는 4월 14일 지역 도시가스사인 대성청정에너지(주) 윤홍식 대표이사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사회를 돕기 위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8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안동시에 따르면 대성청정에너지는 2004년부터 지역의 저소득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을 돕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써온 지역 대표기업으로 이번에도 시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모금에 동참했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최대 피해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해 3개월분(4월~6월)의 도시가스 요금 유예신청도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는 4월 16일부터 5월 15일까지 대성청정에너지(주) 콜센터(안동·영주·예천·봉화·의성·군위)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연장 기간에는 미납 연체료(2%)가 부과되지 않으며, 납부 기한이 연장된 요금에 대해서는 12월까지 균등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해 요금 부담이 일시에 몰리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납부유예로 소상공인 등 10,000여 가구가 혜택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홍식 대표이사는 “경북도민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성청정에너지도 지속적인 지원활동과 자체 방역을 통해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