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고령군(군수 곽용환)은 4월 10일 코로나19로 부터 군민들의 건강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확산을 막기 위해 3만2천여명 전 군민에게 보건용 마스크(KF94) 4매씩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고령군 관계자는 “이번 마스크 배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개인방역관리에 도움을 주고 2주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독려함과 동시에 오는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안전한 투표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됐다.”면서.
군은 그동안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소외계층, 요양시설, 복지시설, 의료인 등 감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우선 배부해왔다. 앞서 3월에는 각계각층에서 기부 받은 소독제와 군 예비비로 전 세대를 대상으로 방역 소독제를 배부했다고 전했다.
특히 군은 군민들의 마스크 수급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으나, 정부의 공적 판매처 마스크 공급 물량 80%확대로 인해 마스크 생산업체의 재고가 부족함에 따라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다 최근 전 군민에 배부 가능한 수량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마스크는 고령군 예산과 단체 및 기업 등의 소중한 성금으로 구입했으며, 12일부터 1인당 보건용 마스크(KF94) 4매씩 배부할 예정이다.
곽용환 군수는 “이번 무상 배부되는 마스크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며,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철저한 방역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