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 김형만 기자)의성군(군수 김주수)은 4월 7일 군민들이 시원한 바람과 자연의 향을 느끼며 숲길을 걷고, 이를 통해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구천면 모흥리와 의성읍 철파리에 치유가로경관과 명품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의성군에 따르면 군은 구천면 모흥리에 산딸나무 325본으로 가로경관을 조성하고, 의성읍 철파리에는 이팝나무 외 3종 51본으로 명품숲을 조성한다.
구천면 조성지는 기존에 조성된 벚나무가 봄철마다 화려하게 개화해 많은 화춘객들이 찾는 만큼 산딸나무와 벚나무가 어울려지도록 조성하며, 의성읍 철파리 소재 제2청사 앞 부지는 관리되지 않는 공한지로 침엽수와 활엽수를 조화롭게 식재하여 명품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장기적인 시각을 갖고 가로경관과 명품숲 조성 사업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다면 머지않아 전국 명품숲으로 선정되는 날이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산림청에서 명품숲으로 지정한 10곳에 대해서도 △낙엽나무△잣나무 △금강송 △자작‧백합나무 △리기다소나무 △침엽수 숲, 그리고 기타 일반적인 산과 죽령옛길 숲으로 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참고로 산딸나무는 낙엽활엽교목으로 높이 7m 까지 자라며, 내한성이 강하여 전국 어느곳에서도 생육이 무난하다. 꽃이 아름답고 수형이 단정하여 정원수, 공원수, 가로수 등에 적합. 6월 나비모양의 꽃이 만개하고 10~11월경 딸기같은 열매가 열리고 맛이 감미로워 식용이 가능하다.
※ 이팝나무는 산뜻하고 가볍게 느껴지는 원뿔모양의 흰꽃이 피고 벚꽃에 비해서 조금 늦은 이른 5월에 피는 이팝나무 꽃은 밥알을 닮아서 그해의 농사의 풍년과 흉년을 예측 이름 자체가 꽃핀 모습이 하얀 쌀밥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 이팝나무 꽃은 묘목의 경우 피지 않고 수령이 7~8년 정도가 경과한 후에 피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