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군수 김주수)은 4월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아동양육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13일 의성군 관내 만 7세 미만 아동(약 1,390명)에게 1인당 40만원을 일괄 지급한다고 밝혔다.
군은 앞서 3월 말 현재 아동수당을 지원받는 아동 전체를 대상으로 아동돌봄 쿠폰을 지급키로 결정했으며, 5억6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동돌봄 쿠폰은 아동수당 대상자의 90% 이상 보유한 아이행복카드, 국민행복카드에 카드포인트로 지급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4월 13일 비대면으로 카드 포인트를 부여하고, 카드 미보유자의 경우 4월 6일~29일 내에 읍⸱면사무소나 복지로(사이트, 어플)에서 기프트카드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작성한 주소지로 배송(등기우편)된다.
아동돌봄 쿠폰은 도내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나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쇼핑몰, 대형전자 판매점, 유흥업소 등 일부 매장은 사용이 제한된다.
아동양육 한시지원사업은 지난 3월 17일 국회에서 통과된 코로나19 대응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돼 추진하는 것으로, 군은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지급한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집행해 보건물품 구매비용 증가, 긴급 돌봄 발생 등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 양육 가구의 부담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