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지방경찰청(청장 박건찬 치안감)은 3월 22일 지방청 5층 영상회의실에서 경북청 지휘부, 도내 24개 경찰서장 및 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도내 지휘부 긴급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방청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지난 21일 국무총리 대국민 담화와 보건복지부의 코로나19 관련 행정명령 발표에 따라 경찰의 지자체 협력과 지원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경북도와 23개 시·군에서 시행하는 현장점검에 경찰력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경찰서별 ‘현장점검 지원조’를 편성하여 지자체 현장점검에 동행하고, 공무원 폭행, 돌발상황 등에 엄정 대응한다.
이와 더불어 심각한 현장의 마찰 상황 등에 대비하여 수사·형사·여성청소년·생활질서 기능이 참여하는 ‘신속 대응팀’을 운영하고, 묵과할 수 없는 수준의 물리적 폭력 발생에 대비해서 경찰관 기동대로 구성된 ‘예비대’도 편성했다.
앞서, 경북경찰은 지자체의 현장점검 등 행정응원 요청이 있을 시 경찰력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내용을 각 지자체에 사전 전달한 바 있다.
특히 경북경찰은 정부의 방침과 국민의 안전을 위해 관계 당국의 감염병 예방 활동에 가용 경찰력을 총동원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민생치안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지금까지와 같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방침과 개인 위생 관리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