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오는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군위·의성·청송·영덕군으로 출마를 선언한 김희국 예비후보는 3월 13일 선거구역인 군위·의성·청송·영덕군을 방문해 군청과 군위의회를 예방하고, 다음과 같이 협의했다고 밝혔다.
먼저, 군위군 방문에서는 김영만 군수와 군의회의장 및 군 의원들과 환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군위군의 가장 큰 현안은 국도 28호선이 관내는 2차선으로 돼 너무 불편하다. 이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군 의원은 “중앙선 철도가 복선화됨에 따라 철도 폐선부지를 잘 활용하는 것”이 지역의 다른 현안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희국 예비후보는 “28호선은 지역 발전을 위해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것이 시급하다.”면서 “철도 폐선 부지는 지자체의 필요에 따라서 잘 활용되도록 관계 기관과 원만한 협의 및 지원이 가능 할 것”이라고 했다.
의성군 간담회에서 김주수 군수는 “경선 시행할 투표 응답률이 대단히 낮기 때문에, 사전에 경선 일자, 경선 방법(지역 전화번호가 02, 070, 0505 중 어느 것으로 하는지)에 대해 꼭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청송군 윤경희 군수는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 이후에 청송 지역의 관광 산업 등 청송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 이런 점들을 고려해서 청송이 관광 특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요청을 했다. 또한 특산물인 사과 가격을 안정화시키는 정책이나 제도 마련도 필요하다.”고 했다.
영덕군은 가장 큰 현안으로 원전부지로 고시됐다가 지역 주민의 반대로 인해서 그 부지 안에 있는 토지 소유자들의 재산권이 8년이나 동결돼 있어 그로 인한 고통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산업자원부는 자기가 원전 지구로 결정고시 해놓고 지금 와서 영덕군이 고시해제를 요청해 달라 해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둘째, 항구의 규모가 너무 작아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더 큰 항만 개발이 필요하다며, 발전 사례로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 이후 이 곳 방문 관광객이 천만명을 넘었다. 엿을 파는 상인부터 대게 판매업자까지 엄청난 경제적 이익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희국 예비후보는 “군위·의성·청송·영덕의 지역 특성상 상주-영덕 고속도로와 같은 SOC사업의 확충이 지역 발전을 선도하기 때문에 경제성이 없어 SOC사업을 못한다는 논리는 우리의 실정과는 전혀 맞지 않는 억지다. 앞으로 더 큰 발전을 위해 원전지구의 조속한 고시취소와 항만확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