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상북도는 3월13일 오전 11시 코로나19 언론 브리핑을 통해 13일 오전 0시 기준, 경상북도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대비 5명이 증가되어, 누적 1,08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증가) 122 → 63 → 31 → 22 → 12 → 17 → 11 → 5 ※ 질본발표(0시 기준) : 경북 1,147명 대구 5,928명 (+61명))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는 1,090명이다. 경산 2명, 봉화 2명, 청도에서 1명 발생했다.
전일 검사건수 대비 당일 확진자 발생률이 떨어지고 있다.((감소) 9.2% → 6.3% → 3.4% → 4.6% → 1.6% → 2.2% → 1.7% → 0.8%)
완치자는 12일 16명이 완치되어 현재까지 완치자는 총 99명이다. ✴ 자가격리 중(본인 입원 거절) 1명 완치, ✴ 생활치료센터(서울대병원 인재개발원)에서 4명 완치, ✴ 생활치료센터(안동청소년수련원)에서 3명 완치, ✴ 2개 의료원에서 6명 완치 (안동4, 김천2), ✴ 청도 대남병원 정신환자 2명 완치 (국립부곡병원으로 이송)
13일 현재까지 확진환자 1,088명을 분석해 보면 △ 성별로는 남성이 42%(452명), 여성이 58%(636명)이다.(※전국 남성 38%, 여성 62%)
△ 연령대별로는 20대가 25%(272명)로 가장 많고, 50대 20%(223명), 60대 16%(175명), 40대 15%(127명) 순이다.(※전국 20대 28%, 50대 19%, 40대 14%, 60대 12% 순)
□ 중증응급진료센터 지정·운영
12일 3개 의료원 및 동국대 경주병원에 6명을 입원시켰고, 생활치료센터에 17명을 입소시켰다. 격리 상태로 대기중인 26명도 신속히 분류해 의료원 혹은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겠다.
그리고 정부 방침에 따라 코로나19 중증환자의 신속한 응급치료를 위해 道內 권역별 4개소의 중증응급진료센터를 지정‧운영한다. 현재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중증 응급환자가 오면 각 병원들이 거부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어서 ‘중증응급진료센터’를 지정하고 별도의 격리진료구역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는 13일부터 동국대 경주병원, 안동병원을 코로나19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운영하고, 포항 성모병원, 구미 차병원은 필수시설을 정비해 다음주 중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필수시설) 격리진료구역(5병상 이상, CCTV 설치), 응급실 진입前 사전환자분류소)
도민들이 코로나 의심증상이 있고 중증이라면 ‘중증응급센터’를 찾아가셔서 응급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중증응급센터 ‘사전환자분류소’에서 분류, 조치)
□ 경북도내 대구환자 입원 및 입소현황
경북도내 대구환자 입원 및 입소인원은 총 1,347명이다. 감염병 전담병원인 영주적십자병원에 119명, 상주적십자병원에 164명이 입원하고 있다.
국가지정 생활치료센터 6개소에 1,064명 입소해 있다.✴ 영덕 삼성인력개발원 209명,✴ 농협 경주연수원 203명, ✴ 한티대구대교구 피정의집 68명,✴ 대구은행 연수원 34명,✴ LG디스플레이 동락원 289명,✴ 현대자동차연수원 261명
□ 신천지
3월14일이 신천지 창립 기념일이다. 道에서는 모든 집회‧모임을 금지했고 위반시 강력 조치를 경고했다. 이미 폐쇄되어 있는 신천지 교회 및 부속시설 70개소에 대해서는 폐쇄상황을 일제점검 하고 시․군과 함께 집회 단속도 실시한다.
신천지 신도 전수 검체검사는 현재까지 6,451명(99%)을 완료했고다. 확진자는 498명으로 확진률은 7.7%이다. (※ 일반도민 확진률 3.3% (590/17,710))
□ 특이 동향
경산 엘림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시설은 총 16명(입소자8, 종사자8) 중에서 3월2일까지 3명이 확진됐고, 나머지 13명은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2월말 확진자가 나오자 3월1일부터 시설 내에서 인원들을 코호트 격리시킨 상태였고, 3월11일 이 격리를 해제하기 위해 2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어제 입소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된 것이다. 나머지 12명은 음성으로 나타났다.
□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상반기 세무조사 연기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 겪고 있는 道內 기업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상반기 계획된 세무조사를 하반기 이후로 연기한다. (* 일부 부과제척기간 임박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 제외)
또한, 코로나19 피해기업에 ❶취득세, 지방소득세, 주민세 종업원분 등 신고납부세목의 신고납부 기한을 최대 1년의 범위 내에서 납세담보 없이 연장하고, ❷이미 고지한 지방세 및 향후 과세될 지방세에 대해서도 납부가 어려운 경우 최대 1년의 범위 내에서 징수유예 조치했다.
❸소상공인에게 3개월 이상 임대료를 인하해 주는 착한 임대인에 대해서도 시군별로 정한 감면비율에 따라 재산세 등 지방세를 감면토록 추진하고 있다. 향후에도, 지방세 관련 법령과 조례가 허용하는 최대범위까지 적극적으로 기업을 지원하고 지방세 추가 감면이 필요할 시 지방의회의 의결을 거쳐 감면조치 하겠다.
□ 면역 증강 프로그램으로 완치 앞당긴다.
道에서는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있는 코로나19 경증 환자들의 건강하고 안정된 생활을 통해 완치를 앞당길 수 있도록 면역 증강 프로그램을 마련·운영한다. 총 10강의 면역 증강 프로그램은 제1강‘코로나를 어떻게 이길 것인가’부터 제10강‘건강해지려면 약을 버리고 몸을 바꿔라’까지 건강에 유익한 정보들로 구성돼 있다.
道內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있는 경증 환자들은 면역 증강 프로그램을 영상으로 시청하고 스트레칭 등 따라할 수 있어 격리 생활로 인한 우울함을 덜고 건강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코로나19를 이기는 면역 증강 프로그램은 경상북도 홈페이지와 보이소TV를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어 경북도민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이용할 수 있다.
면역 증강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재능기부를 해주신 8명*의 분야별 전문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조병식 한국자연의학회장, 이시형 세로토닌 문화원장, 이은혜 은혜약국 대표, 김기옥 前한국한의학연구원장, 황재수 웃음치료 강사, 함원식 의식혁명 강사, 서혜정‧조예신 KBS 성우)
□ 기부금품
12일에도 20건이 접수됐다. 기부금 3억 8천 2백만원과 응급구호세트, 건강음료, 도시락 등 다양한 기부품이 들어왔다.
ㅇ 충북도청에서 1억원, 아이크래프트에서 3천만원, 재부대구경북시도민회에서 1천만원, ㈜명보산업개발, ㈜우영산업, ㈜일진, ㈜일진베어링에서 각 1천만원, 한수원 경북에서 7백만원, ㈜비앤비스틸, ㈜가람환경기술에서 각 5백만원을 보내주셨다.
ㅇ 그리고 수협은행에서 1억원, 수협중앙회에서 5천만원, 수협경북9개소에서 3천만원, 수협중앙회 임직원들께서 5백만원을 보내주셨다.
ㅇ (주)신생활식품, 프리미엄 푸드, 농식품수출경영체협의회 및 ㈜백제물산, KT, 문경미소, 전남도청 등에서 응급구호세트, 건강음료, 도시락 등을 보내주셨다. 꼭 필요한 의료현장과 취약계층 등에 지원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