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남칠우)는 정부가 3일 발표한 추가경정예산안 중 ‘지역사랑상품권 지급’ 내용에 대해 “빠르면 5월 말에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이 가능한 대구시에서는 무용지물이다.”고 6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정부가 3일 발표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민생안정‧소비여력 제고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기존 3조원에서 6조원까지 확대하고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아동수당 대상자 등에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며,
“대구·경북은 당장 신속하고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나 정부가 내놓은 ‘지역사랑상품권 지급’대책은 빠르면 5월 말에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이 가능한 대구시에서는 무용지물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대구는 코로나19 사태로 소비가 얼어붙고 상점 곳곳은 문을 닫아 지역경제에 직격탄을 맞았으며, 경북도 23개 시‧군 중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 곳은 16곳으로 당장 피해를 호소하는 대구경북 시‧도민에게 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발행하는 지역사랑상품권이 나올 때 까지 기다리게 하는 것은 가뜩이나 힘든 지역민들을 사지로 내모는 것과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남칠우)은 “정부가 이번 추경 편성에 적용한 시급성, 집행가능성, 한시성 이 세 가지 원칙을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된 대구‧경북에 적용하여 신속하고 현실적인 현금지원대책을 강구하기 바란다.”며 코로나19의 여파로 신음하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