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김승동 미래통합당 대구 동구갑 예비후보는 4일 마스크 수급 대란을 막기 위해서는 “현 사태를 국가 비상사태로 간주하고 가용 가능한 모든 재원을 가동해 마스크 생산량을 최대한 늘리되 필요하면 생산업체의 시설 확장비용을 지원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승동 예비후보는 “전쟁이 나면 민간업체를 징발해 탱크와 총 등의 무기도 만들어내는 정부가 기껏 손바닥만한 마스크 하나도 제대로 생산·공급을 못 하는지 도저히 이해도 안 되고 너무 안타깝다.”며
“이게 나라냐?”,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고 지적하고 “법이 허용하면 생산을 강제하던지 아니면 생산업체의 시설 확장비용을 지원해서라도 속히 필요한 만큼 마스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불안 심리에 의한 가수요를 통제하지 않으면 사재기 등으로 마스크 부족 사태가 계속될 것으로 지적하고 “충분한 수량이 공급될 때까지 당분간 최고 판매가격을 지정해 일정 금액 이상으로 거래하는 것을 금지하고 위반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승동 예비후보는 “현재 전국 농협과 우체국, 약국 등지를 통해 하루 5백만 장이 넘는 공적 마스크가 공급되고 있으나 마스크 구하기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며 정부가 마스크 생산량의 50%를 공적판매로 공급하고 있으나 이를 80~90% 이상 대폭 늘리고 공급과 판매처도 통·반장과 주민센터 등으로 확대할 것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