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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경북도, 3일 코로나 확진자 649명 집계

전일대비 50명 증가…확산 예방 총력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상북도는 3월 3일 오전 11시 언론브리핑을 통해 3일 오전 0시 기준 경상북도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대비 50명이 증가된 누적 636명으로 집계됐으며, 오전 11시 기준으로는 649명이라고 밝혔다. (※ 대구광역시 : 3,600명 (+519명))

 

이와 더불어 3일 현재 도내 두 번째 퇴원자도 나왔다. 이날 퇴원자는 39번 확진자로 61세 여성이며 영천시 거주한다. 2월 18일 양성 확진 후, 동국대 경주병원 음압격리병상 입원했으며, 3월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 격리해제 결정(PCR 2회 음성) 됐다. 입원 후 14일 만인 3일 오전 퇴원했다.

 

 

경상북도의 신규 확진환자(50명)는 전국 600명 대비 8%이며, 누적 확진환자(636명)는 전국 4,812명 대비 13%이다.

 

 

시‧군별로 보면, 경산시가 지난 2일보다 25명 증가한 229명으로 경북에서 가장 많고, 3일 신규 확진자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3일에는 경산을 비롯해 구미, 안동, 김천 등 주로 ‘시’ 지역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 조치사항 및 병상현황

 

포항의료원 23명, 김천의료원 18명 등 50명을 추가로 입원 조치하고, 현재 158명이 격리 상태로 대기중이다.

 

 

* 기타 병원 : 국립정신건강센터 29, 국립중앙의료원 10, 충남대병원 5 등 29개 병원

** 안동병원은 旣입원환자가 확진

*** 경북 발생자 기준 (대구 제외)

 

□ 병상 현황 및 대구시 환자 입원 현황

 

경북 의료기관에는 현재 총 6개 병원(의료원(3곳) + 적십자병원(2곳) + 동국대 경주병원)에 전일대비 114병상 늘어난 509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470병상에 대해서는 소개 및 음압격리시설과 환자지원물품 및 인력을 준비중이다.

 

현재 도내 의료기관에는 대구시 환자가 155명(상주 적십자병원 90명, 영주 적십자병원 62명, 3개 의료원 3명) 입원해 있습니다.((3.2) 상주 적십자병원에 대구시 환자 39명 추가 입원, 영주 적십자병원에 대구시 환자 29명 추가 입원)

 

□ 안동 2차 성지순례단 격리 해제

 

안동 청소년수련관에 격리중인 2차 성지순례단 19명이 3일 오후 퇴소할 예정이다. 이들은 2월 13일에서 24일까지 이스라엘과 이탈리아를 다녀왔으며, 입국한 2월 24일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발적으로 시설 격리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3일 퇴소하기로 결정했다.

 

□ 생활치료센터 관련

 

경북도는 영덕 삼성인력개발원 연수원(213실), 문경 서울대병원 인재실(100실), 경주 농협교육원(230실) 등 3개소를 정부 지정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 방침을 따라주신 도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 이웃의 고통을 함께 분담하고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려는 용기가 코로나19 조기 극복해 큰 힘이 될 것이다.

 

경상북도는 도내 22개 시‧군에 31개소 866실의 생활치료센터를 준비하고 있으며, 발생 환자가 많은 7개소(포항, 경주, 안동, 구미, 경산, 청도, 칠곡)를 중심으로 3일부터 경증환자들을 입소시키도록 하겠다.

 

경상북도는 생활치료센터의 방역 및 위생관리 등 안전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도청 및 시‧군청 인력을 파견하도록 하겠다.

 

□ 신천지 신도 조사 및 검사 현황

 

먼저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는 ▲ 대상: 6,549명(신도 5,269명 + 예비신도 1,280명)의 신도중, ▲ 5,553명(신도 5,158명(98%) + 예비신도 395명(31%))에 대한 조사를 완료하고, ▲ 검체검사는 2,102명에 대해 실시한 결과 확진: 229명, 음성: 1,364명, 결과대기 509명이다.(※ 확진자 229명 중에서 152명이 31번 확진자의 접촉자)

 

 

현재까지 조사한 상황에서 집단 생활시설에 신천지 신도 247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업무에서 배제했다. 이들 중 현재 확진자는 없다.

 

□ 신천지 관련 조치 사항

 

道는 시·군, 교육청과 특별관리 대응반을 구성하여 초․중․고 신천지 학생신도 266명에 대한 특별관리에 돌입했다.

 

학생신도 우선 진단검사, 생활지도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특별히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신천지 신도 중 집단시설 종사자와 미신고자의 자진신고 및 신속한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미신고 상태에서 확진 시 감염병예방법에 의거 고발 등 강력대응 할 것이다.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신천지에 대해 빠짐없이 조사하겠다.

 

□ 특이동향

 

경산 서린요양원에서 지난 2월 27일 요양보호사 1인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연일 확진자가 나오면서 3일까지 총 13명이 확진됐다. 우려했던 집단감염이 현실화되고 있다.

 

(경산 서린요양원 입소자 및 요양보호사 추가 확진)▲ 시설현황, (시설명) 서린요양원(경산시 남산면 소재), (인 원) 125명(입소자 74, 종사자 48, 타병원입원 3)

▲ 최초확진자 : ○○○(61세, 여성, 요양보호사) ※ 2.27(목) 확진, 감염경로 : 확진자인 지인(2.25(화))으로부터 감염,

 

▲ 발생현황 : 총13명(입소자 6, 요양보호사 7) ※ 음성 112명, 2.27(목) : 1명(요양보호사 1), 2.29(토) : 3명(입소자 2, 요양보호사 1) 추가 → 누계 4명, 3.1(일) : 3명(입소자 2, 요양보호사 1) 추가 → 누계 7명, 3.2(월) : 6명(입소자 2, 요양보호사 4) 추가 → 누계 13명

 

김천소년교도소에는 2월 29일 재소자 확진 사례 이후 2일 추가 확진자 2명이 나와 집단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김천소년교도소 재소자 2명 추가 확진) ▲ 확 진 자 : ○○○(60세, 남성, 1.21.입소) ※ 2.29(토) 확진, △△△ ※ 3.2(월) 확진, ◇◇◇ ※ 3.2(월) 확진, ▲ 감염경로 : 확인중

 

▲ 조치사항 (확진자) 2.29(토) 확진 판정 후 가족 만남의 집 일시 수용, 3.2(월) 포항의료원 입원, (접촉교도관) 2.29(토)~3.1(일) 교도관 18명 중 10명 검체 채취(→ 전원 음성) ※ 나머지 8명 검사 중, (재소자) 2.29(토)~3.1(일) 재소자 29명 중 20명 검체 채취, (→ 2명 확진, 18명 음성) ※ 나머지 9명 검사 중, (교도소) 교도소 방역, 소내 이동통제, 소내 선별진료소 설치

 

⁍ 한국전력 김천지사와 청도지사에 4명 확진 사례 발생

 

(시군 한국전력지사 직원 4명 확진) ▲ 확 진 자 : ○○○(54세, 남성, 한전김천지사) ※ 3.2(월) 확진, △△△(54세, 여성, 한전청도지사) ※ 2.28(금) 확진, ◇◇◇(54세, 남성, 한전청도지사) ※ 3.1(일) 확진, □□□(44세, 남성, 한전청도지사) ※ 3.1(일) 확진

 

▲ 감염경로 : 확인중 ▲ 조치사항, (김천지사 접촉자) 유증상자 및 자가격리자 없음, (김천지사) 3.2(월)~3.4(수) 건물 폐쇄 및 방역 실시, 3.5(목)부터 정상 운영 계획, (청도지사 접촉자) 2.28(금) 전직원 32명 검체 채취, (청도지사) 3.1(일)~3.14(토) 건물 폐쇄 및 전 직원 자가격리, 3.16(월)부터 정상 운영 계획

 

⁍ 포항 해병 1사단에서 부사관 확진

 

(포항 해병1사단 부사관 확진) ※ 3.2(월) 확진, ▲ 확 진 자 : ○○○(34세, 남성, 해병1사단 군수대대 부사관), ▲ 감염경로 : 확인 중

▲ 조치사항, (확진자) 현재 자가격리 중, (밀접접촉자) 9명(유증상자 1명 포함) 검체 채취, (기타접촉자) 부대원 33명 격리 조치, (해병1사단) 3.2(월) 위병소 폐쇄, 공동생활실 소독, 영외이동 전면통제, 영내자 예방수칙강화, 장병 부대이동 금지

 

⁍ 왜관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교사와 딸이 확진되면서 앞서 확진됐던 남편과 함께 일가족 확진 사례 발생

 

(왜관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교사·딸 확진) ▲ 확 진 자 : ○○○(48세, 여성, 유치원 교사) ※ 3.2(월) 확진, △△△(14세, 여성, 딸) ※ 3.2(월) 확진 ▲ 감염경로 : 남편(2.29(토) 확진)으로부터 부인과 딸(3.2(월)) 감염 추정

▲ 조치사항, (확진자) 2.28(금)부터 자가격리, (접촉자) 3.2(월) 동료 교사 10명 검체 채취, 자가격리, (유치원) 2.25(수) 졸업식 후 유치원생 접촉 없음, (초등학교) 3.2(월) 왜관초등학교, 유치원 방역 → 3.23(월) 개학예정

 

᥵ 공무원 과로 관련

 

코로나 비상근무 중이던 성주군청 공무원 1명이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이다.

 

(성주군청 공무원 의식불명) ▲ 인적사항 : ○○○(47세, 남성, 성주군 안전건설과 하천재난담당), (근무상황) 2.17(월)부터 전 직원 평일 코로나 1/2비상근무, 2.22(토)~2.23(일) 휴일 비상근무, 2.29(토)~3.1(일) 휴일 비상근무, (기저질환) 특별한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됨

▲ 사건경과 3.2(월) 11:14 군청 4층 화장실에서 쓰러진 것 동료직원 발견 11:20 성주군 119 구급대 도착, 계명대 동산병원 이송, 12:05 병실이 없어 경북대 병원 이송, 12:15 의식불명 상태, 호흡 불규칙, 13:30 CT 등 상세검사 및 코로나19 관련 검체 채취, 15:30 진단의사뇌출혈 판단, 의식불명 상태 지속

 

▲ 기타사항 재난대책상황본부(총괄부서:안전건설과) 정식 구성원은 아니나 관련 비상상황 근무 및 업무지원으로 업무부담 가중, ※ 2.28(금) 포항 북구보건소 감염관리팀장(여자, 의료기술6급)이 과로로 쓰러져 병원에서 휴식을 취한 뒤 업무 복귀

 

□ 주요 정책 사항

 

3일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두 가지 건의 ➀ 첫째, 감염병 특별관리구역을 경북 전역으로 확대할 것 요청했다.

 

최근 정부는 연일 ‘대구·경북’에 대한 특별지원을 발표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대구, 청도’로 지정된 특별관리지역 지원 형태로 경북 대부분의 시‧군이 지원에서 배제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마스크이다. ‘대구·경북 지역에 특별공급’을 이야기하지만 실제로는 ‘대구·청도’에 공급됐고, 정부 발표에 기대를 가졌던 경북 주민들이 행정을 불신하고 있다.

 

특히 경북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고 지금도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경산시의 경우 마스크가 원활히 공급되지 않아 지역민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경북은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고, 전 시·군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감염병 특별관리구역을 경북 전역으로 확대해 줄 것을 대통령께 요청했다.

 

➁ 둘째, 정부 추경에서 대구·경북을 확실하게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지역경제는 가늠하기도 힘들 만큼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

 

道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해보니, 카드매출이 작년 대비하여 청도는 47%, 안동은 38% 감소했다. 숙박업의 경우 72%가 감소하는 등 민생 경제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있다.

 

가장 극심한 피해를 감내하며 하루하루를 견뎌내고 있는 대구·경북 주민들에게 정부가 과감한 추경 지원을 통해 희망을 주어야 한다는 것을 대통령께 강력히 호소했다.

 

□ 신규 공중보건의사 조기 임용, 배치 관련

 

전장과 같은 코로나 대응 의료현장에서 의료진과 종사자들이 누적된 피로와 과로에 맞서 힘겹게 버티고 있다. 이에 道에서는 2020년 신규 공중보건의사 150명(전공의 20, 일반의 130)을 3월 5일 조기 임용하여 3월 중에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선별진료소, 국가지정병원 등에 배치할 예정이다.

 

배치되는 공중보건의사들은 코로나 대응현장에서 기존 의료진들과 함께 환자 진료, 검체 채취, 긴급대응반 운영, 역학조사 등에 투입될 것이다. 신규 임용되는 공중보건의사 여러분께 도민을 대표하여 감사의 말씀 드린다!

 

 

□ 농어업인 경영안정 대책

 

최근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소비위축, 경기침체 등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농축수산물 소비 감소로 농어업인들은 이중고에 직면해 있다. 이에 경북도에서는 ‣ 농어촌진흥기금 상황기간을 연장하고 ‣ 농어업인 경영안정자금을 긴급 추가지원 하기로 결정했다.

 

‘경상북도 농어촌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에 따라 기 융자를 받은 농어업인 1,772명(농업인 1,573, 어업인 199)에 대해 2020년 상환기간을 1년 연장해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겠다.

 

또한 농어업인 경영안정자금 100억원을 긴급추가 편성해 코로나19 여파로 시급히 자금이 필요한 분들께 2천만원씩(금리 1%) 지원해 급한 숨통을 틔게 해드리겠다. 농수협 등 관계기관 등과 신속하게 협의해 지원하겠다.

 

᥵ 기부 및 후원

 

코로나19의 감염확산에 따라 지역에 많은 온정의 손길이 닿고 있다.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전남도청,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제주개발공사, 서울시청 등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에서, △기부금 20억7천5백만원과 △마스크, 손소독제, 음료, 라면 등 155,620개를 기부받아 받아 임시 생활시설, 지역주민 등에 지원하고 있다.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내고 코로나19를 조속히 종식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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