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박형룡 더불어민주당 대구 달성군 예비후보는 3월 1일 오후 2시 광주시청, 광주시의회를 비롯한 많은 시민사회단체들이 ‘광주공동체 특별 담화문’을 통해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으로 대구 코로나19 경증 확진자들을 광주에서 격리·치료하겠다.”라는 발표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1일 밝혔다.
박형룡 예비후보는 광주에서 “대구의 코로나19 경증 확진자들을 증상에 따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빛고을 전남대병원(35실 127병상)과 광주 시립 제2요양병원(24실 96병상)에 격리 입원시켜 치료토록 하겠다.”고 했으며, 또한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으로 당비 1,000만원을 지원금으로 보내왔다고 밝혔다.
또, “대구의 중증환자들은 시간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영호남의 벽을 넘어 광주가 보내 온 온정은 병상이 부족하여 발을 동동 구르는 대구로서는 너무나 감사한 일이다.”며
“광주의 힘들고 어려운 통 큰 결단으로 대구의 중증환자 치료에 물꼬가 터지는 듯하다. 대구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광주시의 결정에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더불어 박 예비후보는 “대구와 광주는 달빛동맹으로 맺어진 형제도시이다. 정의와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일에 희생과 헌신을 마다하지 않았던 대구 2‧28정신과 광주5‧18정신이 맞닿아 지금의 달빛동맹으로 이어져 있다.”는 담화문의 내용에 가슴이 뭉클해 졌다고 전했다.
박형룡 예비후보는 “다시금 생명과 안전을 위해 기꺼이 짐을 나누어 주신 광주시의 어려운 결정에 깊이 감사드린다. 지역주의의 장벽이 높다하나 생명의 소중함보다 높을 수는 없다.”며 광주가 보내 준 온정은 대구시민들 마음속에서 따뜻한 동서화합의 꽃으로 피어날 것이라 확신하고, 향후 광주에 어려움과 고통이 생긴다면 기꺼이 도울 것임을 대구시민의 한 사람으로 약속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