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권오을 안동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무소속)는 2월 26일 성명 통해 “대구·경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당장 선포하라!”고 촉구했다.
권 예비후보는 대구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특별재난지역 선포만으로 부족하다!”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번지르르한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며, “다른 조치들은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고 난 뒤에 추가로 해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별재난지역이란 △농림어업 종사자 대출 상환 연기와 이자감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저금리 대출 지원, △국세와 지방세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 통신전기요금 등의 경감과 납부연기 등이 실질적인 지역경제 지원책”이라며 “문 대통령은 우선 당장 대구·경북 전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라!”고 재차 요구했다.
권오을 예비후보는 “코로나19 방역 치료대책 이전에 죽어버린 대구·경북의 경제부터 응급 수혈해야 한다.”는 말이라며 “대구·경북의 민심은 전염병 대유행을 방관해 지역의 경제마저 초토화한 문재인 정부를 더 이상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구·경북의 주민들은 스스로 자가격리에 동참하며, 사재기도 하지 않고 서로를 믿고 돌보는 전 세계에서 전례를 찾을 수 없는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권오을 예비후보는 성명서 말미에 다음과 같은 5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정부는 방역 실패를 깊이 반성하고 사과하라, △대한의사협회의 요구를 따르라, △대구·경북 시민 탓 환자 탓하는 그릇된 가짜뉴스와 여론을 잠재워라 △비선 의료전문가 자문단을 교체해라 △지금 당장 대구·경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