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올해 11번째로 개장한 봉화 산타마을이 58일간의 운영기간동안 약 15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됨에 따라 겨울대표 관광상품으로 입지를 확실히 굳혔다.
경상북도는 2월 18일 봉화군,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와 함께 지난해 12월 21일부터 봉화 분천역 일원에서 운영한 ‘봉화 분천 산타마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1년에 두 번(여름, 겨울) 운영해 오던 산타마을은 올해 11번째로 개장했다. 이번 겨울기간 동안(58일간) 약 15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누적 관광객 수 93만명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단위, 연인 등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들과 유튜브 등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채널을 통해 수도권 등 타지에서도 많은 단체관광객들이 이곳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장 기간 동안 21회에 걸친 주말 및 공휴일 색소폰 공연과 산타조형물 등의 볼거리는 물론, 산타우체국을 통한 엽서발송(760명), 삼굿구이 체험, 산타썰매 등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알파카 먹이주기 체험은 모든 연령층으로 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따뜻한 겨울, 코로나19 등 변수가 있었으나 산타마을은 역시 겨울철 대표 관광 상품임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추진 중인 ‘봉화 분천 산타마을의 세계적 관광 명소화’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세계인이 찾는 관광 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