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미래통합당 장석춘 의원(경북 구미시을)이 2월 18일 오후2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을 했다.
장석춘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번뇌의 시간을 통해 제21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진작에 결단을 내리고 싶었지만 더 큰 정치를 바라는 지지자들의 희망과 염원을 도저히 뿌리칠 수 없었다.”고 소회했다.
그는 “지난 4년을 돌이켜보면, 구미 LG전자 노조위원장에서부터 한국노총위원장 그리고 대통령 고용노동특보까지 역임할 수 있도록 키워주신 구미시민 여러분들의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직접 발로 뛴 소통의 과정이었다. 오로지 구미 경제 발전만을 위해 제 모든 것을 걸었던 험난하지만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회고하며
불출마 이유에 대해 18년도 지방선거에서 구미시장 자리를 지키지 못한 점은 그 어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당과 지지자분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다. 그 비판과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었다. 누군가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한다는 생각에 하루도 맘 편할 날이 없었다. 새롭게 출범한 미래통합당의 총선 압승과 정권 교체를 위해 총선 불출마로 당당히 기득권을 내려놓고, 당의 신뢰 회복을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을 향해 “미래통합당의 총선 승리만이 자유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 절박한 심정으로 힘을 보태어 주시길 다시 한 번 간곡히 요청 드린다.”며, 미래통합당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