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박재웅 바른미래당 경북도당위원장이 2월 13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과혁신추진위 합류를 공식화하고, 바른미래당 탈당을 선언했다.
박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작금의 시대적 소명은 현 정부의 위선과 오만, 독선에 대항하여 범야권이 통합하여 힘을 모으는 것이라며, 중도·보수 통합에 동참해 힘을 보태겠다. 탈당과 함께 ‘혁신과통합추진위’와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바른미래당 탈당 이유에 대해 “바른미래당은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영·호남을 통합한다는 명분으로 만들어 졌다. 하지만 결국 대표자들의 아집으로 분열되면서 더 이상 바른미래당에 남아 활동할 명분과 실리를 잃었다.”고 했다.
현 정권에 대해서는 “권력욕에 빠져 국민들의 희망과 꿈은 안중에도 없고 미래세대를 위해 축적해 놓아야 할 국가의 부를 선심성으로 뿌려 우리나라를 제2의 아르헨티나, 베네주엘라로 몰아가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앞으로 정치행보에 대해서는 “저는 좌우에 치우치지 않는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 후회 없이 나아가겠다. 안동시민과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남은 길을 걷겠다.”고 약속했다.
박재웅 경북도당위원장은 건축사 출신으로 경상북도건축사협회장을 엮임 했으며, 국민의당에서 정치적 행보를 이어오다 바른미래당 경북도당위원장 직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