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자유한국당 김장주 예비후보가 영천과 청도 지역 환자들이 주변 대도시 종합병원을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 환자이송 및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의 공약은 그동안 많은 정치인들이 영천과 청도지역에 대형종합병원 건립을 공약으로 내건것과는 달리 지역민들이 사고 등 위급상황이나 암 등 중증질환 때문에 주변도시 종합병원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환자 이송시스템과 빠른 진료 및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특별이송시스템은 기존 119 이송시스템을 강화하고 민간 환자이송서비스를 연계 및 보강해 마을단위 보건진료소까지 이송시스템을 갖춰 위급 환자나 중증질환자의 경우 30분 이내 대구나 경산, 경주 등 주변도시 종합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별진료지원책은 주변도시 종합병원과 업무협약 및 관련법규 개정을 통해 지역환자들이 도착하면 즉시 진료 및 치료,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와함께 경상북도에서 안동권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닥터헬기를 영천에 추가도입하는 등 확대운영을 통해 영천 청도 지역민들이 서울대학병원, 서울삼성병원 등 수도권 대형병원으로도 곧바로 이송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 예비후보는 “영천과 청도지역민들의 건강을 위해 미래에 대형종합병원을 건립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시일이 걸리는 만큼 당장 환자이송시스템 개선과 특별진료지원책 마련을 통해 지역 환자들이 주변 대도시 종합병원을 동네의원처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책을 우선 마련할 예정”이라며 “현실성 있는 보건의료 정책마련을 통해 영천과 청도 지역민들의 건강한 삶을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영천이 고향인 김 예비후보는 행정고시 34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영천부시장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청와대 선임행정관, 행정안전부 지방세제정책관 등 지방과 중앙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