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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경북교육청, 글로벌 현장학습 운영으로 72명 해외현지 취업

호주52명, 독일6명, 체코4명, 싱가포르10명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월 5일 2019년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호주, 독일, 체코, 싱가포르에 파견한 직업계고 3학년 72명이 해외 현지에 취업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글로벌 현장학습은 특성화고 3학년 학생이 해외에서 3개월간 어학연수와 직무 학습, 현장 실습을 통해 선진 기술을 습득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여 취업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단 중 해외 취업 모델로 지난해 10월 4개국에 3학년 80명을 파견했으며, 호주 52명, 독일 6명, 체코 4명, 싱가포르 10명 총 72명이 해외 현지에 취업하여 해외 취업률 89%를 달성했다.

 

특히, 호주는 용접, 조리, 보건, 보육, 육가공 분야에서 가장 많은 52명이 해외취업을 했다. 이는 경북교육청만의 글로벌 현장학습 특색사업인 국제통용자격과정을 운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국제통용자격과정은 2017년부터는 직업계고 1학년을 선발해 5학기 동안 국내에서 어학교육과 직무교육을 800시간 이수하고, 호주 멜버른 폴리텍대학에서 3개월간 최종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국제통용자격 조리과정 이수 학생은 CertificateⅣ in Commercial Cookery, 용접과정 이수 학생은 CertificateⅢ in Engineering의 자격을 취득하여 성공적인 해외 취업이 가능하다.

 

독일은 지난 2017년부터 3년째 진출하고 있으며 신라공업고 파견학생 6명 전원이 프랑크푸르트의 MTG GmbH와 JSK GmbH에 전기, 기계분야에 취업했다.

 

구미정보고 파견 학생 10명 전원은 상업분야에서 싱가포르 현지 취업을 했고, 경주정보고는 IT분야 Centrum Informatik 등 체코에 4명이 해외 취업을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는 해외 우수기업 발굴과 취업을 위한 업무협약과 해외취업으로 국내 졸업식을 참석하지 못하는 파견학생을 위한 ‘찾아가는 해외 현지 졸업식’ 운영, 파견 학생의 해외적응과 취업에 성공적인 해외취업을 이룬 선배의 도움을 받도록 지원하는 등 꾸준한 노력의 결과다.”면서

 

경북교육청은 2010년부터 지난 10년간 10개국에 1,073명을 파견해 5년 연속 교육부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됐고, 전국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에서 가장 많은 파견인원과 가장 높은 해외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제통용자격과정과 일-학습병행프로그램으로 글로벌 현장학습도 선도하고 있다.

 

일-학습 병행프로그램은 특성화고 학생이 국내 우수기업 해외법인에서 글로벌 현장학습 후 국내 본사에 취업해 2년간 일-학습 병행을 통해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해외주재원으로 성장하게 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청은 국제통용자격과정, 일-학습 병행프로그램 등 내실 있는 글로벌 현장학습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의 직업 선택의 영역을 확장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해외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내실있는 글로벌 현장학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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