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이재용 더불어민주당 중·남구 예비후보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들을 공포와 불안에 떨게 만들고 있는 ‘우한 폐렴’의 확산을 막는 길은 대구시와 관계부처, 유관기관들의 정확한 정보 공개, 그리고 시민들과의 적극적인 정보 공유, 소통의 노력에서 시작된다.”고 주장했다.
이재용 예비후보는 2015년 메르스 사태를 예로 들면서 “중앙정부와 관계부처, 그리고 병원 등 의료기관의 조기 대응 실패와 정확한 실시간 정보의 통제로 인해 전염은 확산되고 국민들의 공포는 더욱 커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우한 지역 입국자에 대한 전수조사 지시는 정부와 관련부처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한 것.”이라며 지금은 그 당시와는 많이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또, 국내에서 3번째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음압병실에서 치료 중인 명지병원이 지난 26일 ‘우한 폐렴’ 확진 결정이 나자 병원 내 입원 환자와 보호자, 직원 등에게 안내문과 문자메시지를 보내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명지병원 이사장의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경험하고 깨달은 것은 ‘내부와 외부의 소통이 성공적 대응의 출발점’이라는 것”이라는 말에 백번 맞는 말이라며 맞장구를 쳤다.
그러면서, “대구의 의심환자가 경북대학교 병원에 격리됐다는 보도에 지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대구시에서도 현재 격리 조치된 의심환자들의 정보와 병원 정보를 신속하게 공개해 시민들과 공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