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정순천 자유한국당 수성갑 예비후보는 ‘순청하라’ 제1호 공약으로 ‘범어·만촌·황금동의 단동주택지 종 변경 강력추진’을 19일 발표했다.
정순천 예비후보는 “범어, 만촌, 황금동의 대규모 단독주택지구는 40여 년간 규제로 묶여 주민들이 고통 받고 있으며, 심지어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길 건너에는 20~30층의 아파트 단지가 즐비하게 들어서 있어 형평성면에서 더 이상 설득력이 떨어져 주민들의 불만이 폭발할 지경에 이르고 있다.”면서
“엄마의 따뜻한 마음으로 5만 가구가 넘는 주민들을 대변하여 이미 실패한 정책인 규제완화보다는 주민들의 요구사항인 종 상향 변경을 적극 추진하여 새로운 미래지향적인 도시를 만들어 수성구의 가치와 행복을 2배로 만들어 나가려 한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이제는 더 이상 방치하고 넘어갈 수는 없는 시점에 도달하였고 누군가는 앞장서 주민들의 외침을 귀담아 듣고 소리를 내어 새로운 변화를 일으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진훈 자유한국당 수성갑 예비후보는 이 지역 종상향 민원을 ‘특별계획구역’ 제도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국토부의 지구단위계획 시행지침에 따라 사전 협상을 통해 공익시설 및 공공시설 등을 확보해 공공성과 융통성을 발휘하는 것으로 서울시는 면적의 10%를 제공하는 지침을 시행하고 있으며 몇몇 지자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대구시는 ‘대규모 단독주택지 관리방안 용역’을 2년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특별계획구역’ 제도를 검토할 것으로 밝혀져 앞으로 종 상향 민원 해결에는 적지 않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어쨌든 40년 이상 정주여건, 주차난, 재산상 손해 등의 불편을 겪은 주민들은 하루빨리 1종일반주거지역에서 2종일반주거지역으로 하루빨리 상향돼 주민숙원이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