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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청. ‘맞춤형 복지팀’ 활약으로 고독사 막아

밀착형 현장중심의 복지 정책 펼쳐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 남구(구청장 조재구)에서 고독사 위험에 처한 중년 여성 독거가구를 신속히 발견하여, 소중한 생명을 지킨 사실이 밝혀졌다.

 

남구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순복음대구교회에서 밑반찬 배달을 위해 A씨 가정에 방문했으나, 인기척이 없는 것을 이상히 여겨 남구청 희망복지지원단에 신고했다.

 

남구청 희망복지지원단 담당공무원과, 통합사례관리사, 봉덕1동 맞춤형복지팀이 신속히 현장에 방문해보니, 현장상황은 문은 굳게 잠겨 있었으며, TV소리만 들리고, 인기척이 없어 위기상황으로 판단하여 즉시 경찰서와 119에 신고했다.

 

구급대원이 문을 개방하고 들어갔을 때에는 먹다 남은 음식이 그대로 있었고, 주변은 어지럽혀져 있었으며, 방 한켠에 A씨가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어 구급대원은 A씨를 곧바로 병원 응급실로 호송하여, 검사와 응급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

 

A씨는 기초수급자로 평소 당뇨병과 고혈압 등 지병이 있었으며, 안부확인을 위한 밑반찬 서비스 등을 지원받고 있었으며, 현재 A씨는 주변 지인을 알아볼 정도로 건강이 회복되었고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다양한 복지 정책과 사업이 운영 되고 있지만, 여전히 복지사각지대와 고독사는 발생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져 주변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남구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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