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진군이 이상기후로 인한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녹색생활 실천 군민 1인 1그루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울진군은 31일 제71회 식목일을 앞두고 죽변면 화성리 산3-1번지 일원에서 대규모 나무심기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무원과 유관기관 및 산림관계자 150여명이 참여해 과거 산불피해 발생지역의 식생복구 및 산림자원 조성의 일환으로 4년생 소나무 500본과 2년생 헛개나무 500본을 식재하고, 조림표시봉과 지주목을 설치했다.
임광원 군수는“큰 나무 한그루는 네 사람이 필요한 산소의 양을 공급하고 한 그루의 건강한 나무는 공기1리터당 7천개의 먼지입자를 감소시킨다.”며“이번 심은 나무가 50년 후 자라나는 우리 후손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건강한 숲 조성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밑거름이자 후손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선물해 주는 것”이라며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시기이므로 산불예방을 위해 우리 모두가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