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군위군은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을 보전·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군위군우리음식연구회 회원 70여명이 12월 24일 농업기술센터 가공실습장에서 한 해 동안 연구한 ‘행복한 바보밥상’을 품평회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군위군 관계자는 “‘행복한 바보밥상’은 고 김수환 추기경이 생전에 즐겨드시던 소고기시래기국을 중심으로 한 소화가 잘되고 소박하며 건강한 밥상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는 밥상이다.”면서
연구회는 지난 2월부터 ‘행복한 바보밥상’을 위해 김수환 추기경을 생전에 모셨던 수녀님을 만나기 위한 견학 및 8회의 과제교육 등을 운영하고, 이날 품평회에서 모아진 의견은 ‘행복한 바보밥상’완성을 위한 2020년 과제교육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농업기술센터소장(윤현태)은 “이번 품평회를 통해 얻어진 소중한 의견들을 종합하여 더 완성도 높은 행복한 바보밥상을 차려야 할 것이며, 행복한 바보밥상이 주춧돌이 돼 군위군의 향토음식사업의 발전을 이루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