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진군이 최근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한 ‘아이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 만들기’에 나섰다.
울진군은 지난 25일 저소득층의 아이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구입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저귀 지원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40%(4인가구 기준, 월평균 소득 약176만원)이하의 만 1세미만의 영아를 둔 가구다. 조제분유는 기저귀 지원대상자 중 산모의 질병(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 또는 사망으로 인해 모유 수유가 불가능한 경우다.
지원기간은 영아 출생 후 12개월 미만까지로 기저귀·분유 신청일 기준으로 지원된다. 기저귀는 월 6만4천원이 지원되며 조제분유는 월 8만6천원이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으로 저소득층 가구의 양육비 부담이 줄어 출산 장려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모와 신생아 지원 체계를 마련해 울진군 출산율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울진군보건소 저출산대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