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1월 25일 올해 경북의 학생들이 탐구활동 중심의 즐거운 전국과학대회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둬 경북과학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올해 즐기고 누리고 나누는 행복한 과학사업으로 창의융합 과학동아리, 학교내 무한상상실 구축과 미래과학자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창의융합 과학동아리는 과학, 발명, 환경, 메이커, 과학관련 체험활동과 STEAM(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 수학(Mathematics)) 등 6개 영역에 초 44, 중 33, 고 72팀으로 149팀의 자기주도형 과학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메이커 활동과 연계하여 학교 내 창작소인 학교내 무한상상실 구축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먼저, 3D프린터와 레이저커팅기 등 첨단 과학 장비를 갖춘 학교내 무한상상실은 학생들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즐기고 누리는 과학 활동을 할 수 있게 올해 17교에 5,000만원씩 예산을 지원해 구축했다.
자기주도적 학생 연구활동 사업은 과학 분야에 우수한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 학습을 위해 미래과학자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율탐구프로그램 7팀, 기초과학탐구 17팀과 전공심화탐구 15팀을 선정해 과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교육청은 지난 23일 안동 리첼호텔에서 올해 과학, 수학과 정보 등에 관해 연구 주제를 선정해 연구 활동을 진행한 연구 논문에 대해 발표하고 1년 동안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진다.
앞서 지난 8월 열린 제37회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서 초등 융합과학 종목에서 포항 대잠초 윤영지(6년), 유성재(5년) 학생, 중등항공우주 종목에서 경주 안강중 장혁수(1년), 김태윤(1년)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9월 열린 제41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는 최우수상 4명, 특상 5명, 우수상 6명 등을 수상해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상은 경북과학고 2학년 박주형 학생의‘당신의 삶에 플러스(+)가 되는 시계’, 울진 부구초 6학년 윤준우 학생의 ‘와류와 생활소음을 억제하는 토네이도 배수관’등 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또한 제27회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과학동아리활동발표대회에서는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해 경북 과학동아리 활동의 우수성을 펼쳤다.
청송 부남초‘초록물감’동아리 6학년 김민철, 5학년 김무구 학생은 전교생 22명인 농촌학교에서‘미래의 길을 여는 우리고장 과학여지도 만들기’라는 주제로 청송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에 숨은 과학적 원리를 탐구하여 발표해 최우수상을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교육청은 학생들의 창의성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있는 더 넓은 공간으로 특허청과 협약하여 추진하는 전국 최초‘발명체험교육관’을 내년 8월 경주에 건립하여 학생들의 창의성과 발명에 대한 꿈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창의융합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학생들이 과학 활동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할 줄 아는 창의성과 리더십을 가진 융합인재를 양성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