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상주시가 시민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생명지킴이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상주시는 10월 29일 상주시보건소 및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지역 병의원·약국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병의원·약국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명사랑 병의원·약국은 몸과 마음이 약해졌을 때 제일 먼저 찾게 되는 1차 의료기관으로 의사와 약사는 ‘정신건강문제를 가진 주민 또는 자살위기자’를 발견하고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해 안내 및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상주시는 현재 병·의원 24개소, 약국 14개소로 총 38개소를 운영 중이며, 상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상·하반기 각 1회씩 방문 모니터링을 실시해 생명사랑 병의원·약국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특히 상주시는 향후 상주시의사회, 약사회와도 협력해 생명사랑 병·의원 약국을 추가 확대하고 자살위기자 발굴 시스템 확충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황영숙 건강증진과장은 “지역 의료기관에서 정신건강사업에 적극 협조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이러한 작은 관심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나아가 지역 내 자살률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