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0월 10일 지난해 7월부터 도교육청, 직속기관과 지역 교육지원청의 업무 개선·경감 추진과제를 발굴하여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업무정상화를 위한 업무는 ‘선생님을 아이들 곁으로!’의 일환으로 교원이 수업 및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업무정상화를 위한 업무 개선․경감 추진과제는 올해 482건, 지난해에는 304건을 발굴·추진해 현재까지 발굴한 총 누적과제는 786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 사례는 학교 정보화 용역 사업 외부 인력에 대한 정보보호 교육을 도교육청에서 직접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
학교 자체적으로 외부용역에 대한 정보교육을 실시하다 보니 정보관련 전문지식이 부족한 일선학교에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어 학교의 업무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학교에서 시행하던 업무를 도교육청 사업부서에서 직접 시행한다.
또한 고령교육지원청에서는 소방서 연계 교직원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역 교육지원청에서 주관․추진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이는 일선 학교별로 소방서에 연락하여 교육을 실시해 왔으나 지역 교육지원청에서 직접 소방서와 협의 후 교직원 심폐소생술 교육을 추진함으로서 학교별 학사 일정 조율의 어려움까지 해결했다는 평가다.
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도 학교업무 중 교육청에서 지원할 수 있는 업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관행적으로 행하던 업무는 과감히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면서 “교육청 직원들의 노력이 모여 꾸준히 업무를 개선해 나간다면 학교 현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