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고령군(군수 곽용환)이 서강대학교(총장 박종구)와 손을 맞잡고 지역 맞춤형 인재양성에 나선다.
고령군은 10월 4일 서강대학교 본관 총장실에서 곽용환 고령군수, 김선욱 고령군의회의장, 박종구 서강대 총장 및 기관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강대학교와 관·학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마련됐으며, 고령군과 서강대학교는 앞으로 △방학 중 원어민 영어캠프 운영 등 외국어 교육사업 △대학생 자원봉사 멘토링 등 사회봉사 활성화 사업 △영어교육센터 운영 △영어도서관 운영 △학습방법 설명회 등 학력증진 사업 등 협력사업 추진으로 글로벌 시대에 맞춘 창의적인 인재양성과 명품 교육도시 조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박종구 서강대 총장은 “2007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시 마포구에서의 영어교육센터운영, 어린이 영어도서관운영, 방학중 원어민 영어체험캠프운영 등 서강대가 가진 인재육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령군민을 위한 교육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용환 군수는 “지역 학생들에게도 서울지역 학생들과 동일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 도시와의 교육격차가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관학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이 상생발전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