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시의회 김세운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10월 3일 오전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피해가 발생한 현장을 방문해 긴급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주민과 담당 공무원 및 복구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18호 태풍 ‘미탁’은 지난 3일 오전 6시까지 김천에 평균 강우량 229.7m, 최고 조마면 302.5m, 최저 감문면 177.5m의 폭우와 강풍으로 지역의 광범위한 피해를 가져왔다. 하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나 주택침수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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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시의회 의원들은 이날 오전 9시 김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현재까지의 피해현황과 조치사항을 보고 받았다. 이후 황금동 한신아파트 앞 경부선 철교 밑, 황금동 자래봉 4길 토사 유출에 따른 우수범람 현장 등을 둘러보고, 현장 관계자와 공무원들에게 철저한 피해조사와 신속한 복구로 시민들이 조기에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피해 현장을 둘러 본 김천시의회 김세운 의장은 “기록적인 강우량으로 밤새 잠을 설친 시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 동료의원들과 함께 피해현장을 둘러보니, 관내에도 소규모 피해가 여러 곳에서 많이 발생한 것 같다. 철저한 사전대비로 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철저한 피해상황 조사와 각종 사회기반시설의 피해가 신속히 복구되어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반도 남부를 덮친 제18호 태풍 ‘미탁’은 3일 정오께 울릉도 북북서쪽 약 60km 해상서 온대저기압으로 바뀌어 소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