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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김천시, “지금은 스마트 시대, 마을 방송도 똑똑하게!”

김천시 읍면지역 ‘스마트 마을공지시스템’ 구축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시(시장 김충섭)는 9월 10일 관내 읍면지역 385개 마을, 22,0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스마트 마을공지시스템’을 구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마을공지시스템’은 관리자(이장)가 마을회관에 가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본인의 휴대전화로 공지사항을 전달할 수 있다. 수신하는 주민들도 어디서나 편리하게 공지사항을 전달 받을 수 있어 정보전달력이 월등히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수신하지 않은 세대에 대한 반복 송출, ‘미수신 확인’의 기능도 있어 독거노인 등 노약자 관리에도 많은 도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김천시는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동 지역까지 확대해 ‘스마트 마을공지시스템’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마을별, 세대별 별도의 장비 설치 없이 전체를 총괄하는 1개의 시스템 장비를 시청 통신실에 설치하고 통신사업자 장비를 거쳐 세대별 집전화 또는 휴대전화로 전송되는 방식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시는 ‘스마트 마을공지시스템’을 총괄하는 시스템 장비도 구입 설치하지 않고 임차방식으로 추진해 구입비, 유지관리비, 노후화에 따른 부담까지 덜게 됐다.”면서

 

기존의 마을방송은 마을회관에서 관리자가 방송을 하면 앰프를 거쳐 유선으로 연결된 외부 스피커(나팔 모양)을 통해 각종 공지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이 방식은 외부 스피커에서 가까운 세대의 소음, 먼 지역은 난청, 울림 등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였 시설물 유지관리에도 어려움이 많았다.

 

또한 일부 마을에 설치돼 운영중인 무선 마을방송은 기존 마을방송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부재 시 ‘다시 듣기’기능 등 장점이 많으나, 김천시 전체 읍면지역으로 확대 설치할 경우 100억원 정도의 막대한 초기 투자비가 발생하고 시설물 유지관리비, 유지관리 인력 등 추가적인 비용 부담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천시는 오는 9월 23일 김천시청 2층 회의실에서‘스마트 마을공지시스템’시연회를 개최한다. 이날 시연회를 통해 읍·면 담당자 및 마을 이장들을 대상으로 사용자 교육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생소한 ‘스마트 마을공지시스템’을 이해하고 직접 체험·홍보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세영 정보기획과장은 “마을방송이 소음, 난청 등으로 정보전달에 문제점이 많았으나 ‘스마트 마을공지시스템’이 구축되면 이런 문제점이 해결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해피투게더 김천! 시민들의 불편한 사항을 적극 해결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이 되는데 다 같이 동참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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