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예천군은 9월 3일 예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임현엽)가 지난 2일 군청을 방문해 디딤씨앗통장 적립아동 후원을 위해 예천군에 2백만 원을 지정기탁 했다고 밝혔다.
임현엽 회장은 “저소득 아동의 자립을 위한 디딤씨앗통장이라는 좋은 제도를 통해 여성단체 회원들과 함께 작은 금액이나마 아동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 내 아동들이 밝게 성장하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매년 지역을 위해 뜻깊은 일을 해주시는 여성단체협의회 임현엽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들께 감사드린다. 기탁한 후원금은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디딤씨앗통장은 기초생활수급 아동이 매월 일정 금액으로 저축 시 지자체가 최대 4만원까지 같은 금액으로 1:1 매칭해 18세가 되었을 때 학자금이나 주거마련 등 자립에 소요되는 초기비용을 마련하는 디딤이 되는 종자돈이다.
아울러 예천군은 이날 기탁 받은 후원금으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아동발달지원계좌(디딤씨앗통장)를 개설하고, 형편이 어려워 적금을 하지 못하는 기초생활수급아동 40명에게 월 1만원씩 5개월간 디딤씨앗통장 적립금으로 후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