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울릉군(군수 김병수)이 울릉도·독도의 지질, 생태 및 역사문화자원의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지질공원 해설프로그램 서비스 지원에 나섰다.
울릉군은 4월부터 11월까지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의 주요 관광명소 6개소에 지질공원해설사를 배치, ‘이야기가 있는 울릉도·독도 시간여행(지질공원 해설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울릉도·독도는 신생대(460만년 전~5천년 전)에 일어난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동해의 화산섬으로 지구과학적 중요성과 우수한 경관을 지니고 있어 국내 최초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았다.”면서
“군은 울릉도·독도의 우수한 지질유산자원을 보전하고 교육·관광 자원으로 활용해 울릉군을 찾는 관광객의 휴양 및 정서함양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이야기가 있는 울릉도·독도 시간여행(지질공원 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군은 지질공원해설사 24명을 명소별로 1명씩 배치했으며, 이들은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의 주요 관광명소 6곳의 지질, 생태, 역사, 문화 등에 대한 해설을 통해 도보로 탐방하는 관광객들을 지원한다.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관광명소는 5곳으로, 매일 5곳, 봉래폭포 하루 2회(10시, 14시), 관음도 하루 2회(11시, 14시), 황토굴 및 태하 해안산책로 하루 3회(10시, 11시 30분, 15시), 행남 해안산책로 하루 2회(10시, 14시), 나리분지 하루 2회(11시, 14시)로 진행한다. 지질공원센터는 지질관광 전반에 관한 정보를 상시 제공하며(10시 ~ 17시)한다.
지질공원해설사와 동행해 울릉도·독도 시간여행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시간여행 신청자가 한 명일 경우에도 프로그램은 운영된다. 참가비용은 무료이다. 단, 영리를 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으며, 관광지 시설물 사용료는 개인부담이다. 만약 기상악화로 인해 관광지 출입이 통제되면 해설프로그램이 취소되거나 해설코스가 변경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해설 코스와 시간을 선택한 후 이용 전일까지 전화(울릉군 환경보전과, 홈페이지 또는 SNS(카카오톡ID : 울릉도독도국가지질공원)로 예약하면 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야기가 있는 울릉도·독도 시간여행을 통해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울릉도·독도의 지질, 생태 및 역사문화자원의 가치를 깨닫고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