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릉군이 늘어나는 도보관광 수요에 부응하고 색다른 친환경 관광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울릉 생태길 안내책자’를 제작해 홍보에 나섰다.
울릉군은 4일 늘어나는 도보관광 수요에 부응하고 색다른 친환경 관광콘텐츠 제공은 물론, 울릉도 옛길을 알기 쉽게 안내하기 위해 ‘울릉 생태길 안내책자’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책자 구성은 울릉도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도록 총 9개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코스별 소개, 이동경로 그리고 주변 자연경관 및 역사문화 자원 안내 등을 수록해 탐방객의 흥미 유발과 동시에 친근한 안내자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울릉 생태길’은 새로 만들어진 길이 아니라 과거부터 울릉도 주민들이 삶을 영위하기 위해 걷던 옛길을 재정비해 관광 자원으로 활용, 섬 고유의 원시자연환경과 역사문화 자원도 함께 즐길 수 있어 탐방객들로 하여금 흥미를 유발하고 길을 걷고 싶은 호기심을 갖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최수일 군수는 “‘울릉 생태길’은 울릉도 개척당시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울릉도주민들의 삶의 애환이 깃든 옛길을 복원해 울릉도 특유의 관광자원과 어우러지는 생태길을 조성함으로써 탐방객들에게 그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와 더불어 코스별로 특화된 주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제공해 울릉 생태길이 명품 도보 탐방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