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3월 1일(금) 오전 10시 30분부터 구청 2층 대강당과 학산공원 일대에서‘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기념행사는 100년 전 애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으로 이뤄 낸 자랑스러운 역사를 60만 구민과 함께 되새기고, 국민 단결과 화합으로 희망찬 미래로 힘차게 도약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기념식, 만세운동 재연 행진, 만세삼창 및 공연 순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 3.1운동 100주년 기념식(10:30~11:00)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생존애국지사, 광복회 등 보훈단체와 각 기관․단체장,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선언서 낭독, 100주년 기념사, 축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기념식을 가진다.
▷ 만세운동 재연 행진(11:00~11:20)
100년 전 대한독립을 염원한 만세의 열기는 거리로 이어진다.
주민 500여명은 손 태극기와 함께 유관순, 안중근, 김구 등 독립애국지사의 초상화 등을 들고, 구청을 출발해 만세운동을 재연하며 학산공원 삼거리까지 행진한다.
▷ 만세삼창 및 공연(11:20~11:30)
학산공원 삼거리, 조형물 앞에 집결을 마친 주민들은 11시 30분에 만세삼창을 외친다. 특히, 대구시 및 8개 구, 군에서 동시에 외쳐 대구시 전역이 만세삼창으로 울려 퍼질 예정이다. 이어, 독립군 군가 등 3곡의 성악 공연과 새마을회의 3.1운동 선언문 낭독도 가진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 앞서 오전 9시부터 이태훈 달서구청장을 비롯해 보훈단체장, 각 기관, 단체장들은 상원고등학교에 자리한 태극단 학생 독립운동 기념탑을 참배하며, 3월 4일 달서구청 월례모임에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대구의 독립운동에 관한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100년 전 그 날의 함성을 잊지 않고, 애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을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며, “60만 구민과 함께하는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희망찬 미래 100년으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구민 단결과 화합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