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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전국 배구 꿈나무들 김천에서 ‘제2의 박정아’ 꿈꾼다

김천시, 오는 8일부터 한국도로공사․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 개막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전국의 배구 꿈나무들이 김천에서 ‘제2의 박정아’을 꿈꾸며 강한 스파이크를 날린다.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김천실내체육관 외 5개소에서‘한국도로공사․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배구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프로리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한 유소년 배구에 활기를 불어넣고 유소년 선수층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의 초등학교 46팀이 참가하는 등 선수와 지도자 및 관계자 1,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올해 대회는 초등학교, 중학년(혼성)․고학년(남/여) 등 3개 종별로 나눠 치러지며 경쟁보다는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9인제로 진행된다.

 

김천에서는 한국도로공사 배구단 선수들에게 강습을 받고 친선 경기를 가지는 등 배구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김천 동신초등학교와 율곡초등학교 여자 배구부가 지역 대표로 참가해 이목이 집중됐다.

 

한편 이번 대회가 개최되는 김천시는 지방 중소도시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대전 이남에서 유일하게 프로배구단의 연고를 갖고 경기를 펼치면서 지난 시즌 6천823명의 최다관중 기록을 세우는 등 경기당 평균 3천300명이 넘는 팬들이 경기장을 찾는 이변을 낳고 있다.

 

또한,이를 발판으로 2017-18시즌에는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이 창단 이래 처음으로 정규시즌과 챔피언 결정전을 모두 승리, 통합우승을 달성하는 데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

 

김천시는 이러한 배구 열풍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합심으로 지역 초등학교 배구단 창단과 어머니 배구대회 개최, 그리고 배구단과 연계한 봉사활동 등 지역 배구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한국 배구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천시(시장 김충섭) 관계자는 “배구의 도시, 김천시에 오신 것을 환영하며 1,00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들이 마음 편히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면서 “이번 대회가 꿈나무 배구 선수들이 배움의 자세로 서로 소통하고, 승패를 떠나 함께 우정을 나누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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