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시(시장 김충섭)는 11월 29일 오전 시에서 후원하고 (사)대한노인회 김천시지회 부설로 운영된 김천시노인대학 졸업식이 노인회지회 강당에서 졸업생 등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날 졸업생들은 황혼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난날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과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도전하여 지난 3월 15일 입학식을 가졌으며, 그동안 교양, 시사, 지능습득, 건강관리, 소방안전 등 다양한 학사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이날 영광스런 졸업장을 품에 안았다.”고 전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김영해 대한노인회 김천시지회장과 임석보 노인대학장 등 노인회지회 관계자와 김충섭 김천시장, 김세운 김천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해 격려와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김충섭 시장은 “세상이 너무나 빨리 변하고 있어 노인들도 끊임없이 배우지 않으면 일상생활 적응이 어렵다.”고 평생교육을 강조하며 “어르신 여러분들이 평생을 가족을 위해 헌신하고, 나라가 어려울 때 열정과 희생을 다 바쳐 오늘을 있게 한 분들로, 시에서 소홀함 없이 잘 모시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노인대학은 1976년도에 개설된 이래 많은 노인대학생을 배출했다. 이번제24회 졸업생 318명이 졸업증서를 받았다. 그중 모범학생 15명은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