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교육청은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농구 대축제인 ‘제11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농구대회’를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상주실내체육관을 비롯한 5개 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경상북도교육청, 대한체육회, 경상북도체육회, 경상북도농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84개 팀(남초 16, 여초 13, 남중 16, 여중 13, 남고 16, 여고 10), 1200 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해 3박4일간 승패를 떠나 농구를 통해 우정을 나누고 꿈을 키우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대회 첫 날과 둘째 날은 부별 리그전, 셋째 날부터 리그전을 통과한 팀끼리 8강, 4강전을 펼치며, 마지막 날에는 6개 부별 결승전을 실시한다.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과도한 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입상팀에 대한 상장은 없다. 그 대신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메달을 수여하고, 페어플레이 3팀(초, 중, 고 각 1팀)을 선정해 교육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전국 16개 시도를 대표하는 초·중·고 남녀 대표팀은 교육지원청대회를 거쳐 시도대회에서 우승한 팀으로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학교스포츠클럽 농구부 활동을 하는 선수 즉, 운동하는 일반학생들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팀이다.
아울러 대회를 주관하는 경상북도교육청는 단순한 경기 위주의 대회가 아니라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을 통해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경기장인 상주실내체육관에서 3D펜 농구공 만들기, 드론 조립 및 비행 등 8가지 체험부스가 운영되고, 학교 경기장(상산초, 상주중, 상주여자중)에서도 즉석사진 촬영 및 인화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대회에 출전한 팀은 경기 기간 중 상주박물관, 낙동강생태자원관 등 상주지역 관광지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올해 11회째로, 2만 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여하며, 제10회 대회부터 시도교육청 주관으로 총 24개 종목을 전국 16개 시도에 분산 개최하고 있다. 경북(상주)에서 개최되는 농구대회 결승전 경기는 KBS my K 앱을 통해 볼 수 있는 인테넷 방송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양재영 체육건강과장은 “이번 대회는 ‘도전하는 용기! 꿈을 위한 열정! 뜨거운 감동!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농구 대축제’라는 슬로건으로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