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이강덕 포항시장이 11월 12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북도와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포항시내 일원에서 ‘제1차 한·러지방협력 포럼 개최“’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제1차 한·러지방협력 포럼에는 17개 광역도시와 러시아 9개 도시, 1800여명이 참여했다.
이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포항선언문을 채택하며 지방외교의 새역사를 열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북방경제 선도도시로서 포항의 브랜드가치를 부각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 모스크바주와 투멘주 등 극동을 넘어 유라시아까지 포항에 러브 콜을 보내왔다.”면서 “국가적으론 문 대통령이 영일만항을 환동해권 해양관광산업 중심항만으로 도약을 언급해 향후 동해설 철도와 국제여객부두 완공에 정부차원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했다.
특히 “영일만대교 건설과 철강경쟁력 강화사업에 대한 추진도 논의돼 포항발전의 새 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희망과 활력, 미래비전도 제시하며 ”문 대통령의 동해안 최대 죽도시장 방문과 과메기 구입 등으로 민생경제 활력의 단초도 제공했다.”면서 “대회개최 결과 무역상담회를 통해 수출계약 430만 달러와 수출협약 410만 달러라는 성과도 거뒀다. 지방정부간 양자회담만 12건이 개최되고 자매결연도 2건이 체결됐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이번 대회로 포항은 포스트 철강은 물론 넥스트 50년을 위한 가속기 기반 신약과 바이어, AI 등을 통한 첨단기술과학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이번 한·러지방협력 포럼을 통해 향후 북방경제 선도도시, 환동해 경제도시로 발돋음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